주일 美우주군사령관 "우주는 성역 아니다…미일연계 강화

입력 2026-08-15 11:14  

주일 美우주군사령관 "우주는 성역 아니다…미일연계 강화

주일 美우주군사령관 "우주는 성역 아니다…미일연계 강화
아사히 인터뷰서 "사령부 규모 확대…日과 우주상황 정보공유 긴밀화"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주일 미국우주군 존 패트릭 사령관이 점점 더 전투의 영역에 포함되고 있는 우주 공간에서 미일 간의 긴밀한 지휘통제 연계를 강조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패트릭 사령관은 2024년 12월에 발족한 주일 미우주군 사령관으로 올해 6월 취임했다. 그전에는 주한 미우주군 사령관이었다.
패트릭 사령관은 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주일 미우주군 창설 목적은 미국 본토 방위를 강화하고 일본과 연계를 긴밀히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령관 취임 당시 20명이었던 사령부 요원을 80명으로 늘렸다며, 지휘통제나 작전계획 등의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도 항공자위대를 항공우주자위대로 개편하고 현재 670여명 규모의 전문부대 우주작전단을 880명 규모의 우주작전집단으로 격상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패트릭 사령관은 일본 자위대의 우주 관련 조직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항공자위대와 일상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꾀하고 있다며, 우주 공간에서 위협을 파악하는 우주영역파악(SDA) 분야에서 협력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일본식 위성항법시스템(GPS) 준천정위성에 미국의 우주상황감시(SSA) 센서 탑재를 언급하며 "센서에서 얻은 데이터를 광범위한 네트워크로 송신, 다른 위성 주위의 활동을 감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중국이 위성 공격용 무기 개발을 서두르며 우주 영역에서 군사적 패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고 우려하지만, 패트릭 사령관은 인터뷰에서 특정 국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다만 그는 각국의 우주 공간 전투 능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주는 더 이상 성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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