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개월 만에 최저…장중 1,370원대로 하락(종합)

입력 2026-08-24 16:54  

원/달러 환율 13개월 만에 최저…장중 1,370원대로 하락(종합)

원/달러 환율 13개월 만에 최저…장중 1,370원대로 하락(종합)
원/엔 재정환율 860원대서 소폭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4일 장중 1,370원대로 내려가며 1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 거래 종가)는 1,382.4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386.5원)에서 4.1원 내렸다.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14분께 1,376.50원으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9월 17일 장중 저점(1,375.7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후 3시30분 기준가로는 작년 7월 30일(1,383.10원) 이후 가장 낮았다.
원/달러 환율은 1,387.0원에서 시작한 뒤 내리 하락한 뒤 1,380원 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반도체 중심의 국내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계속 나온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월말이라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1,400원 선이 깨지면서 매수세가 많이 약해졌고 매도는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강한 심리적 저항선이던 1,380원 선이 깨지면서 1,350원 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884로 0.049 올랐지만 여전히 달러는 약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869.72원으로, 2024년 7월 12일(866.88원) 이후 가장 낮다. 장중엔 866.21원까지 하락했다.
3시 30분 기준 87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2024년 7월 11일(864.57원) 이후 처음이다.
엔/달러 환율은 158.940엔으로 0.008엔 상승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이날 약 3조7천억원을 순매도했다.
ki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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