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전닉스, 이틀째 급락…'24만전자·150만닉스'로

입력 2026-08-25 09:40  

[특징주] 삼전닉스, 이틀째 급락…'24만전자·150만닉스'로

[특징주] 삼전닉스, 이틀째 급락…'24만전자·150만닉스'로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5일 장 초반 각각 4%와 6%대의 낙폭을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장보다 4.09% 내린 24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11% 내린 24만9천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24만5천원(-4.67%)까지 밀렸다가 내림폭을 조절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6.34% 내린 156만5천원에 매매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37% 내린 159만8천원으로 개장한 뒤 한때 155만7천원(-6.82%)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두 종목 매도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기관이 포진해 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8.70%와 3.41% 급락한 데 이어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기술주 약세 속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70% 하락하면서 약세가 지속된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정규장 마감 후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내놓았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이 구체화하지 않으면서 실망 매물과 재료소멸에 따른 '셀온'(Sell-on·호재 속 가격하락)이 나타났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율이 10%로 맞춰져 있어 보통주를 추가 소각할 경우 양사 지분율이 금융산업의구조개선에관한법률(금산법) 한도인 10%를 초과하게 된다는 점이 관련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주사인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지분 20% 이상을 보유해야 하기에 자사주를 소각하면 오히려 규제 부담이 줄어드는 상황이고, 이에 최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그런데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는 현 상황에 대해 일각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임직원 주식보상과 소각을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 상황을 '큰 손'들이 차익실현 기회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8천4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6천839억원과 6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은 7천11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5천301억원과 839억원 매수 우위다.
hwang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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