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클라우드 제공 업체인 미국 '볼타 인프라스트럭처 홀딩스'가 기업가치의 두 배가 넘는 50억달러(약 6조9천억원) 규모의 부채 조달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이 부채 투자에 대한 관심도를 가늠하고자 잠재적 대출기관들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볼타는 브룩필드 자산운용 임원 출신인 리카르드 보아다와 소피아 구무지오가 올해 1월 설립한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업체다.
이달 초 3억달러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24억달러를 인정받았는데, 그 두 배가 넘는 부채를 다시 끌어오려는 셈이다.
앞서 앤트로픽이 볼타의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는데 이번 부채 조달 움직임은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 마련용이다. 앤트로픽의 데이터센터 사용 기간은 6년, 계약 규모는 100억달러(약 14조2천억원)로 알려졌다.
이 데이터센터는 볼타가 비트코인 채굴업체와 공동으로 노르웨이 티달에 구축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컴퓨팅 파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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