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국내 최초 트랙터 군집주행 기술개발

입력 2026-08-31 08:57  

LS엠트론, 국내 최초 트랙터 군집주행 기술개발
국내 최고 정밀도 확보…실증결과 작업시간 40% 단축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작업자가 동시에 트랙터 2대를 운용할 수 있는 트랙터 군집주행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트랙터에 탑승한 작업자가 다른 트랙터의 위치와 작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두 대의 트랙터가 서로 연동해 자율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LS엠트론은 MT9 자율작업 트랙터와 MT7 자율작업 트랙터에 이 기술을 적용해 실증을 완료했다.
로터리(평탄화) 작업 600평을 기준으로 기존 방식에서 8분 51초가 소요된 작업이 군집주행 적용 후 5분 15초에 완료돼 작업 시간이 약 40% 단축됐다.
군집주행은 2대 이상의 트랙터가 상호 작용해야 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위치 정밀도가 요구된다.
LS엠트론은 초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을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2㎝ 이내, 작업 중 최대 7㎝ 이내 오차로 국내 최고 수준 정밀도를 확보했다.
또한 차량 간 직접 통신(V2V) 기술과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결합해 2대의 트랙터가 실시간으로 속도와 간격을 조절하게 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2021년 자율작업 트랙터 상용화 이후 축적한 기술이 이번 군집주행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무인 영농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jak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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