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극우 성향 독일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의 주의회 선거 압승 결과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 결과를 게시했다. 별도의 언급은 달지 않았다.
AfD는 개표가 94% 진행된 오후 10시40분(독일시간 기준) 현재 44.8%를 득표해 중도보수 성향의 기독민주당(16.8%)을 제치고 제1당을 확정했다.
AfD는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해 창당 이래 처음으로 주정부 집권에 성공할지는 불확실하다.
dpa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 공화당과 AfD의 관계가 지난해 2월 독일 연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였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선거에서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의 중도보수 연합에 이어 AfD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결과에 대해 "독일과 미국에 굉장한 날"이라고 환영한 바 있다.

또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JD 밴스 미 부통령이 뮌헨안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AfD를 지지했으며, 독일의 주류 정당들에 AfD와 협력하지 않는다는 '방화벽(firewall)'을 폐기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영상 연설을 통해 AfD를 지원했고, 알리스 바이델 AfD 공동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를 본떠 "독일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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