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NH투자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코스알엑스(COSRX)와 에스트라, 일리윤 등 더마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알엑스와 에스트라, 일리윤 등 더마 브랜드의 약진으로 매출 비중이 전체의 25%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에스트라와 일리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마 화장품은 피부과학을 바탕으로 피부 고민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말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에스트라와 일리윤의 국내 합산 매출은 1천670억원으로 작년보다 48% 증가했다.
에스트라는 국내 병의원뿐 아니라 미국 세포라에 입점한 데 이어 캐나다와 호주, 유럽 등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일리윤 역시 해외 매출 비중이 아직 낮아 향후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2027년에는 멀티채널 전략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며 "아마존과 틱톡샵 등 신성장 채널에서 외형을 확대하고 일리윤, 미쟝센, 려 등 브랜드가 서구권 오프라인 채널에 진입하면 전사 마진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내년 매출액이 5조1천억원을 넘어 5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1천270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천146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서구권 라네즈 매출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미국 이니스프리와 에스트라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알엑스의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아모레퍼시픽 종가는 14만3천300원이었다.
hihell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