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몽골서 의료관광 상담 803건…매출 196억원 추정

입력 2026-09-07 09:06  

관광공사, 몽골서 의료관광 상담 803건…매출 196억원 추정
울란바토르·광산도시 달란자드가드서 의료관광 로드쇼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6일 몽골 울란바토르와 달란자드가드에서 '2026 몽골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를 열어 803건의 상담과 약 196억원의 추정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유치업체 23개사에서 59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만달금융그룹의 우수고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 진료 분야에 따른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세계적 규모의 오유톨고이 광산이 있는 움느고비도 달란자드가드에서는 광산 임직원과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담·홍보관을 운영했다.
관광공사는 또한 몽골국립광업협회와 만나 소속 근로자 9만여명을 위한 필수 검진과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의 도입을 제안했다.
국가 전략 광산을 총괄하는 국영 지주회사 '징기스칸 국부펀드'와 산하 광산기업 17곳과는 의료관광 상품 도입을 논의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4일엔 만달금융그룹과 방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그룹의 고객 26만명을 대상으로 한 공동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몽골무역개발은행(TDB)과는 진료비 할인 프로그램인 '브리토 케어'의 적용 확대와 VIP 고객 대상 고급 웰니스 상품 개발 방안을 점검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몽골 의료관광객은 3만5천586명으로 전체 방한 몽골 관광객의 21.3%를 차지했다.
몽골 의료관광객의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27.4%였으며, 1인당 소비액은 약 988만원으로 전체 방한 의료관광객 평균인 673만원의 1.5배 수준이었다.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현재 현지 유력 여행사와의 협력으로 '건강한 광부' 상품 개발해 운영 중이며, 공사·여행사·광산업계·금융권이 다자간 협업하는 몽골 광부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행복한 광부 캠페인'을 추가 제안해 몽골 광업 임직원 대상 의료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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