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16∼18일 인사 단행 방침"…아소 등 핵심 인사 유임 전망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르면 16일부터 개각과 자민당 인사에 착수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본 총리관저는 오는 15일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당 간부 인사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는 일정을 자민당 측에 전달했다.
15일 다카이치 총리가 전권을 확보한 뒤 16일부터 18일까지 당 간부 인사와 내각 개편, 차관과 정무관 인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인사·개각은 다카이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식품 소비세 감세 법안의 뼈대가 되는 '세제 개정 대강'을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한 이후 단행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다카이치 정부는 다음달 초 소집될 임시 국회에 내년 4월부터 식품 소비세를 기존 8%에서 1%로 인하하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이번 달 하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으로, 방미 전 인사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자민당 인사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당의 핵심인 아소 다로 부총재와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을 재임명할 전망이다.
내각의 경우도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등이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둔 것으로, 내년 당 총재 선거에서의 재선을 목표로 당 내 기반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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