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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주간전망] 美中 정상회담 세부 결과는…물가·고용 지표 '촉각'

입력 2026-09-27 07:00  

[뉴욕증시-주간전망] 美中 정상회담 세부 결과는…물가·고용 지표 '촉각'

[뉴욕증시-주간전망] 美中 정상회담 세부 결과는…물가·고용 지표 '촉각'
연준 주요 인사 대거 공식 석상…바·제퍼슨·윌리엄스 주목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 촉각…트럼프 일단 이란 '7일 휴전안' 거부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9월 28일~10월 2일, 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관련 후속 발표,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9월 고용 보고서를 최대 재료로 삼아 움직일 전망이다.
미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주요 인사의 발언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미국은 오는 28일 중국과의 무역 협상 결과에 대한 추가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4일 정상회담을 열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달 25일 "우리는 월요일(28일)에 지난 몇 주 동안 중국 측과의 협상을 통해 이뤄낸 성과에 관한 훨씬 더 많은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팩트시트를 보면 양국은 미·중 무역위원회를 통해 각각 300억달러 규모의 비민감 품목에 보다 우호적인 관세 대우를 적용하도록 권고하기로 합의했다. 또 무역 휴전도 내년 1월 10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선임 고문인 스콧 케네디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는 상황을 차분하게 유지하는 데 있다"며 "금리가 기록적인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 추이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7일 휴전'을 제안했지만 거부했다고 직접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합의를 원하고 있고, 나는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도 합의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 합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경제지표로는 오는 30일 나오는 PCE 가격지수가 가장 중요하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다.
팩트셋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상승할 전망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은 각각 0.3%, 3.3%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또 2021년부터 PCE 가격지수의 연례 개정치를 발표한다. 새로 확보된 자료와 산출 방식 변경 등을 반영해 과거 수치를 개정하는 것이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 추이를 다시 살펴볼 수 있다.
웰스파고는 "8월 PCE 가격지수는 상승세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광범위한 과거 수치 개정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추세는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마지막 거래일(10월 2일)에 나오는 9월 고용보고서도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 전망치는 4.1%,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8만3천명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8월에는 비종업 고용이 16만2천명 급증하며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RBC의 미국 경제 리서치 총괄인 마이클 리드는 "이번 고용지표가 현재의 전반적인 인식을 바꿀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노동시장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 인사의 발언도 대거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9월 정책 금리 인상 이후 추가 긴축의 시점과 속도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거시 경제를 주제로는 마이클 바 연준 이사(29일),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10월 1일) 등이 연설한다. 리사 쿡 연준 이사(9월 28·30일, 10월 1일)도 공식 석상에 오른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는 29일 발표에 나선다.
시장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거시경제와 연관이 없는 '결제 시스템'(Payments) 관련 연설을 한다. 10월 1일에도 역시 연준 경제 데이터(FRED) 관련 내용이다.
이외에도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28·30일·10월 1일), 오스타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29·30일),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29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30일),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10월 1일),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10월 1일),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10월 1·2일)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
22V리서치의 데니스 드부셰르 사장은 높은 국채 금리를 지목하며 "자본시장과 연준이 가하고 있는 경제적 제약은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우리의 전망은 성장 둔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돼 실질 성장률이 2% 수준을 향하고, 인플레이션 위험은 낮아질 것이며, 이는 결국 주식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벨리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저스틴 버그너는 "나는 여전히 상승 위험보다 하락 위험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금리가 높아지면 자산 가격도 어느 정도 더 낮은 수준으로 재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일정 및 연설
- 9월 28일
9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 9월 29일
7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
8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9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9월 댈러스 연은 서비스업 지수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 9월 30일
9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쿡 연준 이사 연설

- 10월 1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9월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보먼 부의장 연설
쿡 연준 이사 연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 10월 2일
9월 고용보고서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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