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전 세계 한국계 법조인 및 한국에 관심을 가진 법조인들의 단체인 세계한인변호사회(IAKL)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이달 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제33회 연차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유럽과 아시아, 북·남미,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150여 개 로펌·기업·기관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 판사, 국제 중재인, 로스쿨 교수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유럽에서 IAKL 연차 총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캐나다 로펌 위어폴즈의 필립 조 IAKL 해외 회장은 "최근 해외여행과 국제무역이 여러 차질을 겪은 상황에서, 큰 호응을 얻어 온 IAKL 총회를 유럽에서 개최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국경을 넘어, 한계를 넘어'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서 데이터 보안과 인공지능(AI), 국제 상거래, 금융, 인수·합병(M&A), 국제분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총회 준비위원회장 조건희 코브레 앤드 김 런던사무소 국제분쟁 전문 변호사는 "서로 다른 나라와 문화에서 자라 서로 다른 법제에서 일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한국적'이라는 것의 경계가 넓어질수록 한국 관련 법률산업이 나아갈 길도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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