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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풍산 목표가↓…"구릿값 상승에도 단기실적 부진 전망"

입력 2026-10-07 08:37  

KB증권, 풍산 목표가↓…"구릿값 상승에도 단기실적 부진 전망"

KB증권, 풍산 목표가↓…"구릿값 상승에도 단기실적 부진 전망"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KB증권은 7일 풍산[103140]에 대해 "구리 가격 상승에도 단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장기 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고 보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만5천400원이다.
최용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풍산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84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25%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신동 부문은 구리 가격 인상에도 달러 대비 원화 강세 영향으로 메탈 게인(금속 가격 상승분과 재고자산 매입가의 시세 차익)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1% 줄어든 37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 부문은 2분기와 동일하게 내수에서 수락 시험 지연 이슈, 수출에서 중동 분쟁 영향으로 선적 지연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1% 늘어난 477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방산 부문은 올해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아울러 영업 외(경영권 승계·레저 신사업 투자) 불확실성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기존보다 축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요 지표를 통해 큰 그림은 차질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신동·방산 부문은 각각 인공지능(AI)으로 인한 구리 수요 폭증, 방산 수출 비중 확대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신동 부문은 메탈 게인·로스 효과를 제외하고도 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 이상의 체력이 나온다"며 "구리 가격 추가 상승 시 기본 체력에 더해 메탈 게인 효과가 나타나면서 고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동 부문 주요 수요처가 자동차, 가전으로 구성돼 있어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나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성장 부문 공급 확대로 견조한 수요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그는 "방산 부문도 주요 지표를 통해 큰 그림은 차질이 없다는 게 확인된다"며 "올해 2분기 계약 부채는 8천6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고, 대규모 수주 물량은 결국 차질 없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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