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원/달러 환율은 8일 1,330원대 후반에서 횡보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38.5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기준가보다 1.9원 내렸다.
환율은 지난 2일부터 5거래일간 하락세다.
이날 오전 8시48분께 1,340.9원으로 고점을 찍고 오전 9시21분께 1,336.3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지난달 10일(1,336.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강세는 꺾이지 않은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288로 0.175 올랐다.
간밤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확인하면서도 구체 시점에 대한 신호는 제시되지 않았다.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각 회의에 '열린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향후 회의에서의 결정은 새로 들어오는 정보와 그것이 경제 전망 및 위험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장기 국채금리는 2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가 국채 입찰 호조에 일부 반락했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36%, 5.73%까지 오르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이날 2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 매도세에도 반도체 중심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이 원화 강세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상승세도 진정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0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58.13엔으로 0.2엔 내렸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46.14원으로 0.3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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