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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메모리 업황 펀더멘털 여전히 강세…매수 적기"

입력 2026-10-16 08:34  

SK증권 "메모리 업황 펀더멘털 여전히 강세…매수 적기"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SK증권[001510]은 16일 "메모리 업황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세 국면"이라며 "현 시점이 메모리 매수의 적기"라고 밝혔다. 메모리 관련주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동희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주가수익비율)는 각각 3.3배, 3.0배 수준으로 2010년 이후의 최저치(각각 5.0배, 3.0배)를 하회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메모리 공급자들의 현 주가는 극단적 다운턴(둔화)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가 지난 6일부터 7거래일 연속, 총 1,449.52포인트(21%) 떨어지는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3.9%, 31.5% 폭락했다.
한 연구원은 시장 센티먼트와 업황 펀더멘털의 괴리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이들 기업의 실적 전망치는 여전히 상향 조정되고 있고, 장기공급계약(LTA)이 본격화하면 실적 가시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 연구원은 "원/달러 하락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상회하는 메모리 공급 부족의 심화와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인상 전망 등으로 내년 실적 전망치는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또한 LTA에 따른 높은 이익의 지속성 증가로 구조적인 현금창출력이 제고되고 주주환원도 강화될 것이라는 주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LTA에 대해서는 "가격의 상단을 막는 손해 보는 계약이 아닌 가격의 하단을 높이고 생산능력의 약정을 확보해 생산 능력을 잠그는 사이클의 진폭을 줄이는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이 메모리 매수의 적기"라며 "거시경제에 대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메모리는 실적과 주주환원으로 지속 증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거치며 여전히 공고한 인공지능(AI), 높아진 메모리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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