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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 "증권주, 악재 덜 반영돼"…목표가 잇단 하향

입력 2026-10-16 08:36  

신한증권 "증권주, 악재 덜 반영돼"…목표가 잇단 하향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주에 대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급등, 보유자산 평가손실 등이 아직 덜 반영됐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면서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임희연·이지연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증권사 내 위탁매매(브로커리지)·자산관리(WM)·기업금융(IB)·트레이딩 등 전 영업부문이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각 증권 관련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도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우선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서는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계열사 보유자산 평가손실 및 외화자산 평가 손실 인식이 추정된다"며 "멀티플(배수) 변경을 반영해 목표가를 22만원으로 12% 하향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고점에서 내려온 만큼 보유자산의 가치도 하락했을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서는 "지난 2분기 랩 일회성 수수료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목표가를 기존 3만4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낮췄다.
키움증권[039490]에 대해서도 이번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로서의 손익이 위탁 수수료 감소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목표가는 기존 31만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의 경우 지배순손실 4천598억원을 기록해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봤다. 이들 연구원은 "주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변동 등을 반영한 스페이스X 관련 평가손실은 약 5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그 외 보유 해외자산과 시장성 자산의 평가손실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목표가 하향은 없었다.
삼성증권[016360]은 금리 민감도가 비교적 낮지만, 채권평가손실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구원들은 "주가는 이미 이를 선반영해 연초 대비 하락했다"며 "이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아닌 시장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will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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