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반군 "정부군 공습으로 어린이 포함 민간인 11명 사망"

입력 2026-10-18 09:57  

미얀마 반군 "정부군 공습으로 어린이 포함 민간인 11명 사망"
시민방위군 장악 지역 공습…"폭탄 떨어진 도로변 집 3채 파괴"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미얀마 정부군의 공습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해 민간인 11명이 사망했다고 소수민족 반군이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은 최근 정부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PDF는 "사망자 중에는 겨우 조금 걸을 수 있는 1살 아기 등 어린이 2명과 여성 6명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PDF에 따르면 정부군의 공습은 지난 16일 오후 2시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남서쪽으로 떨어진 예샤교 지역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현재 정부군과 내전 중인 PDF가 장악한 지역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목격자는 AFP에 "집 3채가 완전히 파괴된 모습을 봤다"며 "이 집들은 폭탄이 떨어진 도로변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를 타고 가던 11살 학생을 포함해 희생자 모두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81) 국가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켰다.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 보고서에 따르면 군부는 쿠데타 이후 6천명 넘게 살해하고 2만명 이상을 임의로 구금했다.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무력충돌위치·사건자료 프로젝트'(ACLED)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6년 가까이 이어진 내전으로 지금까지 10만명 넘게 사망했다고 추산했다.
그동안 미얀마 내전은 정부군과 PDF 외에도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 등 1천200개가 넘는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지역별 무장단체가 난립해 대립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수치 고문은 부패 등 혐의로 징역 27년을 선고받았고, 그가 1988년 민주화 항쟁 당시 창당한 NLD는 2023년 군정에 의해 해산되면서 올해 총선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다.
과거 군사정권 수장이던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야당을 사실상 배제한 채 치른 총선에서 군부가 압승함에 따라 지난 4월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