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도시와 핵심 시설을 겨냥해 공세를 이어갔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반군의 미사일을 요격한 직후 예멘 수도 사나에 보복 공습을 가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사우디 서부 도시 타이프와 얀부를 향해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타이프와 얀부를 비롯해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 일대에는 한때 경보가 발령됐으나 약 10분 뒤 해제됐다.
이번 공격은 후티 반군이 사우디 주요 인프라를 타격했다고 주장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앞서 후티 반군은 리야드 소재 사우디 국방부, 얀부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시설,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와 얀부의 피격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담맘 공항 공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군의 즉각적인 반격도 이어졌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은 이날 사우디군이 반군 통제하에 있는 예멘 수도 사나 서부 아스르 지역의 주택을 공습해 최소 4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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