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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3분기 실적 희비…크래프톤 매출 1조·엔씨 흑자 전망

입력 2026-10-27 06:33  

게임업계 3분기 실적 희비…크래프톤 매출 1조·엔씨 흑자 전망
크래프톤 매출 29% 증가 예상…넷마블도 성장세
카카오게임즈 적자 확대·넥슨 영업익 최대 40% 감소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신작 흥행과 기존 인기 게임의 성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매출 1조원 돌파가 예상되고 엔씨는 흑자 전환, 넷마블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적자 확대가 예상되고 넥슨도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 크래프톤 매출 1조원 돌파 전망…엔씨 흑자 전환·넷마블 성장세
27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3분기 실적 전망 종합치(컨센서스)에 따르면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시가총액 1위인 크래프톤[259960]은 3분기 예상 매출이 1조1천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할 전망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의 견조한 흥행에 더불어 현재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판매 중인 '서브노티카 2' 등 신작의 판매 온기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신작 라인업 확장에 따른 비용이 늘면서 예상 영업이익은 2천8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9.7% 감소, 순이익은 2천81억원으로 4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도 지난해 말부터 '아이온2'와 '리니지 리마스터'로 띄운 실적 반등 랠리를 계속할 예정이다.
엔씨는 3분기 예상 매출이 7천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증가, 영업이익은 1천3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에 더해 최근 인수·합병(M&A)으로 본격화한 모바일 캐주얼 사업 부문의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
다만 순이익은 82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76.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넷마블[251270]도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넷마블은 3분기 예상 매출은 7천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1·2분기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몬길: 스타 다이브'·'솔: 인챈트' 등 흥행 신작의 매출 온기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 순이익은 590억원으로 45.3% 증가가 예상됐다.

◇ 카카오게임즈 적자 확대 전망…넥슨도 영업이익 최대 40% 감소
반면 3분기까지 흥행 신작이 없던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분기 예상 매출이 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61억원으로 적자 확대, 순손실은 347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4분기부터 이달 초 출시한 '도깨비의세계' 실적이 반영되며 반등세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한 넥슨은 올해 3분기 예상 매출 1천207억엔(1조1천87억원·이하 100엔당 918.3원 기준)∼1천334억엔(1조2천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그러나 매출 연동 비용이 늘며 예상 영업이익은 226억엔(2천76억원)∼323억엔(2천963억원)으로 40%∼14% 감소, 순이익은 182억엔(1천673억원)∼256억엔(2천345억원)으로 52%∼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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