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낸스, 탈취자산 90% 보충 완료…"1일 입출금 재개"

입력 2026-11-01 02:38  

바이낸스, 탈취자산 90% 보충 완료…"1일 입출금 재개"
비상기금·보험기금·유보금 총동원…"이용자 손실 전액 회사가 부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사상 최대 규모 해킹 사건으로 63억 달러(약 8조4천억원)의 자산을 탈취당한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사내 자금 등으로 90%를 벌충했다.
바이낸스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현재 손실에 대한 보전액 비중이 90%라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XRP), 솔라나(SOL) 등과 스테이블코인(가치고정형 가상자산)인 테더(USDT), 서클(USDC) 등 거래량 상위 10개 주요 가상화폐 자산은 100% 준비금이 확보됐다.
아직 충당이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10% 자산은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코인으로, 바이낸스는 이들 자산에 대해서도 장내 매수와 장외 거래를 통해 차례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탈취된 자산을 메우기 위한 재원으로는 자체 구축한 비상 기금인 '이용자자산보호기금'(SAFU)과 선물(先物) 보험기금, 사내 유보금 등이 총동원됐다.
바이낸스는 SAFU 투입과 관련해 "기금 규모가 1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도록 회사가 다시 채워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물 보험기금에서도 여유 자금만을 활용해 손실 보전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는 투명성 확보를 위해 협정세계시(UTC) 31일 0시(한국시간 31일 오전 9시) 기준 자산증명 스냅숏을 찍어 시스템에 반영했다.
다만, 개인정보·개별 거래내역 노출 없이 예치 자산 보유 사실을 암호학적으로 검증해주는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 연산에 40∼50시간이 걸려 이용자는 오는 11월 3일부터 자기 자산이 안전하게 보관돼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애초 제시했던 일정에 맞춰 출금 서비스도 다음 달 1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이용자가 아니라 바이낸스가 이번 자산 탈취로 인한 재정적 부담을 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