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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美반도체 약세·중간선거 경계감에 4∼5%대 급락(종합)

입력 2026-11-03 15:51   수정 2026-11-03 16:10

삼전·닉스, 美반도체 약세·중간선거 경계감에 4∼5%대 급락(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3일 각각 4%와 5%대의 낙폭을 기록한 채 정규장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15% 급락한 21만9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3.71% 내린 22만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이후 낙폭을 키워 일시적으로 21만7천원(-5.24%)까지 주가가 밀렸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5.03% 내린 139만8천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오전 한때 143만3천원(-2.65%)까지 오르며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확대해 137만9천원(-6.32%)에 거래되기도 했다.
두 종목 매도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와 제이피모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재차 자극되며 기술주가 동반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오라클이 AI 인프라 구축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00억달러 규모의 주식·채권 발행 계획을 밝히고, 앤트로픽이 향후 인프라 구매 등에 8천954억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이 방아쇠가 됐다.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부각됐다.
이에 엔비디아(-1.26%), 마이크로소프트(-2.83%), 브로드컴(-1.18%), AMD(-7.52%), 인텔(-8.83) 등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7%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밖에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높아진 것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조5천299억원과 5천14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6천644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1조1천540억원과 6천304억원 매도 우위이고, 개인은 1조4천383억원 매수 우위다.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기타법인은 3천349억원을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6천376억원, 삼성전자를 2천62억원 순매도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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