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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중앙군사위 부주석, 러시아 국방과 회담…"전략적 소통 강화"

입력 2026-11-03 20:09   수정 2026-11-03 20:52

中중앙군사위 부주석, 러시아 국방과 회담…"전략적 소통 강화"
장성민, 5중전회 대규모 숙청 직후 對러시아 군사외교 전면에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장성민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3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나 양국이 군사 협력을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 부주석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에서 벨로우소프 장관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러 관계가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더욱 빨리 발전하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양국 정상 간 중요한 합의를 심도 있게 이행하고 전략적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를 바란다"며 "각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호하고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하게 유지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벨로우소프 장관은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전략적 협의를 강화하며 상호 지지를 확고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양국 및 군 관계 발전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은 북한의 김성남 조선노동당 국제비서가 평양에서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는 교도통신의 보도가 나온 당일 이뤄져 주목된다.
또한 장 부주석이 '중국군 2인자'였던 장유샤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의 숙청이 확정된 직후 중국의 대(對)러시아 군사외교 전면에 나선 것으로도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 회의(5중전회)에서는 장유샤 등 군 수뇌부를 포함한 고위직들의 당적 박탈이 공식 추인됐다.
중앙군사위원회의 공석이 채워지지 않는 상황에서 장 부주석은 중국 핵심 권력기구인 중앙정치국 위원으로도 선출돼 그의 정치적 입지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su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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