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지, 여기 어때? ‘타이베이 vs 다낭’

입력 2017-12-20 15:16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신혜린 대학생 기자] 아시아 전역에 취항하는 저가항공사가 늘어나면서 해외여행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올 겨울 모스크바보다 춥다는 서울을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타이베이와 다낭이다.






겨울 저격, 타이베이 vs 다낭

타이베이와 다낭, 두 곳 모두 겨울 여행지로 제격이다. 여름에 타이베이에 간다면 찜통을 경험할 수 있다. 요즘 같은 겨울에 가면 평균 기온이 10℃ 중후반이어서 선선하다. 다낭은 1월 말이나 2월에 가면 초여름 날씨와 비슷하다. 1월초는 우기이고 기온이 떨어져 수영하기에 좋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식도락가는 타이베이로, 디저트를 즐기려면 다낭으로

타이베이는 식도락가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식재료가 싼데다 스린 야시장, 랴오허 야시장, 화시지에 야시장 등 유명한 야시장이 많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맛보기에 좋다. 평소 고기를 즐겨먹는 사람에게는 우육면을 추천한다. 소고기 육수에 큼직한 고기가 들어있어 영양식으로 좋다. 후식으로는 대왕카스테라와 망고빙수를 추천한다. 대왕카스테라 치즈 맛은 빵의 단 맛을 중화시켜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망고빙수를 먹으러 간다면 시먼딩에 있는 ‘삼형제’에 들러보자. 큼직한 망고 안에 누들빙수가 들어가 식감이 부드럽다. 한화 6000원 정도로 가격 부담도 적다.

다낭에 간다면 식사는 쌀국수와 분짜를 선택할 것. 쌀국수 육수가 한국보다 진한 편이어서 현지 음식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분짜를 먹을 땐 면에 찍어먹는 소스가 새콤하면서도 단 맛이 나 처음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에 달콤한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쓰어다’와 코코넛 커피를 맛볼 것. 다낭 강변에 위치한 ‘콩카페’에 가면 한화 3000원이 넘지 않으며,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뚜벅이들에게는 타이베이, 휴양러들에게는 다낭











△위에서부터 예류지질공원, 용산사, 중정기념관


박물관이나 유적지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타이베이를 추천한다. 국립 고궁박물관을 포함해 중정기념관, 단수이, 예류지질공원, 스펀, 지우펀, 시먼딩 등 둘러볼 곳이 많다. 역사, 자연, 경관, 쇼핑 등 테마를 정하기에도 안성맞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용산사에 가볼 것. 실제로 시험을 앞두고 이곳을 찾아 기도하는 이들이 많다.



△호이안 리조트


휴양을 원한다면 다낭과 호이안은 최적지다. 수영장이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는 1박에 10만 원 내에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해변에서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휴양에 중점을 뒀다면 호이안에 오래 머물 것을 추천한다. 올드타운에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다면 도보로 10분 내에 야시장과 맛집까지 즐길 수 있다.

Tip. 항공권 특가로 잡으려면?

50만 원 이내로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매년 1월, 7월 전에 여행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저가항공사 특가 프로모션이 주로 이 시기에 나오기 때문. 출발일이 최대 11개월 가량 남았더라도 빛의 속도로 항공권이 매진되므로 부지런함과 빠른 손놀림이 필수다. 예약에 성공하면 20만원 내외로 왕복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이 나오는 날,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하고 싶다면 플라이윙즈’ 을 추천한다. 특정 지역을 설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알림이 떠서 놓치지 않고 예약할 수 있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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