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빙어로 손맛을' 빙어축제 제대로 즐기는 꿀 팁

입력 2018-01-25 11:14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선동철 대학생 기자] 겨울이 깊어갈수록 얼음낚시 축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는 12년 연속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국내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강원도 인제, 경기도 양평에서 열리는 빙어축제 역시 핫한 축제로 손꼽힌다.

겨울방학을 맞아 얼음낚시 축제를 즐기려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산천어, 송어 같은 어종은 잡기에 비교적 난이도가 있으므로 초보자도 쉽게 잡을 수 있는 빙어낚시 꿀팁을 공개한다. 



1. 자리 잡기

빙어를 잘 잡기 위해서는 좋은 자리를 잡는 게 먼저다. 많은 조과를 올리는 사람들은 자리도 신중하게 선택한다. 주로 햇빛이 잘 들고 눈이 쌓이지 않은 곳이 좋다.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는 최대한 피하고, 호수의 정중앙이나 사람이 적은 가장자리를 고른다.

2. 채비와 미끼

전문 장비가 없더라도 얼음낚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서 대여·판매하는 견지낚싯대를 이용하자. 단,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

바늘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늘은 보통 빙어의 입에 비해 큰 경우가 많다. 따라서 행사장 주변에서 판매하는 일제 바늘을 사용하면 빙어가 걸려들 확률이 높다. 바리바스, 하야부사 등 제품이 유명하다.



미끼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구더기를 사용하면 된다. 구더기를 반으로 잘라 사용하면 빙어가 더 잘 몰리고, 쉽게 미끼를 물 수 있다. 구더기를 반으로 잘라서 사용할 때는 구더기의 하얀 체액이 다 빠지면 바꿔주는 것이 좋다.

집어제

전투적으로 빙어를 잡을 생각이라면 집어제를 챙겨가는 것도 좋다. 집어제는 어분형, 캡슐형 등이 있으며 집에 새우젓이 있다면 이를 이용해도 좋다.

3. 빙어낚시 꿀팁






시간

빙어낚시는 시간대와 요령이 정말 중요하다. 빙어는 주로 해뜨기 전이나 해질녘에 잘 잡히는데,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와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사이가 적당하므로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좋다.

챔질

빙어가 미끼를 물었다는 느낌이 오면 즉시 낚싯대를 잡아채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빙어는 작고 약한 고기이므로 낚싯대를 강하게 잡아채면 입이 찢어져 놓치는 경우가 많다. 입질이 오면 침착하게 채를 들어 올리자.

수심

수심은 3미터에서 4미터 정도가 적당하다. 빙어의 습성 상 시간대 별로 머무는 수심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랫 동안 잡히지 않을 땐 바늘의 위치를 바꿔주는 것도 방법이다. 견지낚싯대는 수심을 조절하기 어렵지만 니퍼 등으로 견지낚싯대의 추를 조금씩 잘라내면 원하는 위치에 바늘을 내릴 수 있다.

꿀팁을 숙지하고 이와 함께 간이의자나 돗자리, 체온을 지켜줄 따뜻한 복장과 핫팩 정도만 챙겨간다면 빙어축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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