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4% "중소기업 취업지원 정책, 아직 잘 모르겠다"

입력 2018-05-02 10:30   수정 2018-05-02 16:08


응답자 절반 이상, 중소기업 입사 의향은 정책 실시 이전과 동일” 

- 가장 유용한 정책은 ‘청년내일채움공제’…최대 3,000만원 목돈 마련



[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 취업지원 강화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람인이 구직자 464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지원 정책’에 대해 조사한 결과, 54.3%가 ‘아직 잘 모르겠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34.3%였으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11.4%)도 일부 있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취지가 좋아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여겨짐’(49.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실용적인 지원책이라 여겨짐’(35.2%), ‘청년층의 일자리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짐’(28.3%),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게 됨’(25.8%)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가장 유용하다고 여기는 중소기업 취업지원 정책으로는 ‘청년내일채움공제’(35.3%)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청년이 중소 및 중견기업에서 2년 이상 정규직 근무 시, 정부 및 기업 지원을 통해 최대 3,000만원까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이어 ‘소득세 감면’(23.5%), ‘내일채움공제’(15.7%), ‘전월세 보증금 대출’(13.4%), ‘산업단지 교통비 지원’(12.1%) 순으로 유용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입사 의향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응답자 52.8%는 ‘이전과 동일하다’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은 44.2%,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은 3%였다.

응답자들은 중소기업 취업지원 정책에 보완이 되어야 할 부분으로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 조성’(45.7%, 복수응답),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법률 마련’(41.8%), ‘근로기준법 준수 여부에 대한 실질적인 감시 및 제재’(33.2%), ‘재직자에 대한 지원 강화’(32.8%), ‘연구개발(R&D) 비용 지원 정책 마련’(13.4%)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중 가장 극심하다고 느끼는 것은 단연 ‘연봉’(45.9%) 이었고, 이어 ‘복리후생’(25.4%), ‘근무환경’(11.2%), ‘안정성’(8.6%), ‘주변의 인식’(3.4%) 순으로 조사됐다. 

hyojin@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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