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리의 다쓰자] ‘한국콜마’ 면접에 대비하려면? 구글링을 기가 막히게 하는 방법

입력 2018-11-21 10:22  


[하리하리의 다쓰자] 











[캠퍼스 잡앤조이=이정준 아프리카TV 자소서 전문 BJ] 하반기 취업 시즌도 종국을 향해 치닫고 있다. 많은 취준생 분들이 울고 웃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구글링을 기가 막히게 하는 방법’이다. 오늘은 현재 면접을 진행 중인 ‘한국콜마(제약)_생산관리/영업’ 부문을 예로 들어 ‘구글링 하는 법’을 알아보겠다.

사실 구글링은 지원 동기나 입사 후 포부를 쓸 때, 중요한 skill이다. 일단 나는 구글링 검색 전에 뭔가 찾아야겠다는 타깃을 분명히 정하지 않고, 최대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서칭을 한다. 다만 회사+산업군+경쟁사+국내+세계 동향 정도의 범위는 지정한다.

예를 들면, 삼양식품 경영기획 직무 지원자의 자소서를 쓰기 위해서는 '삼양식품 신사업'과 같은 키워드를 단다. 기본적으로 회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라면 회사 이름만 치고 빠르게 구글에서 검색되는 주요 뉴스들을 훑어본다. 그 결과, 나온 기사는 아래와 같다. 

첫 번째 기사

식품업계 주총, 저성장 탈출 위한 '신사업' 화두

http://www.getnews.co.kr/view.php?ud=54707

  

삼양식품이 갖고 있는 대관령 목장 내 연수원을 대관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올 초 '교육/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는 것이 기사의 골자다. 대개 삼양식품 하면 불닭볶음면에만 치우쳐 구글링하고, 그것의 확산 효과를 자기소개서에 녹이는 데에 집중할 것이다. 확실히 직무와 회사를 동시에 고려한 구글링은 내 자기소개서에 차별화를 만들어준다.

그렇다면 이제 한국콜마(제약)에 포커싱된 구글링을 해 보고, 그에 맞춰 회사의 내용을 재구성해보자. 생산관리라 하면 기본적으로 한국콜마 제약 공장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한국콜마의 제약 공장은 본래 CJ그룹 산하였던 CJ헬스케어의 소유물이었는데 한국콜마로 소유주가 넘어가게 됐다. 이 정도는 웬만한 면접자들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한 발짝 더 나가야 한다.

두 번째 기사

한국콜마 세종공장, 의약품 매출1조 `첨병`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605418

  

내용에 알짜배기들이 많다. 특히 한국콜마 생산본부장의 인터뷰가 눈에 들어온다. 얼마 전 대웅제약 향남공장에 대해 찾아보면서 공장 내 기계들의 생산성이 워낙 우수해 다른 외국계 제약사에게 수탁을 주고 있다는 내용을 봤다. 한국콜마 세종공장의 포인트는 다르다. 바로 '밀폐'다. 애초에 외부에서 유입될 만한 오염원을 차단해 처음 원료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 약으로 내놓는다는 것이 이들이 강조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제된 약은 포장과 유통을 거쳐 약국, 병원으로 가고 그것이 환자들의 입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오염원이 하나라도 들어가면 안 된다. 

한국콜마는 이런 설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일본, 미국, 독일 등에서 우수 장비들을 수입해 오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즉 장기적 비전을 보고 과감한 초기 투자비용을 들였다. 이것은 제약 업계의 공식이기도 하다. 제약 업계에서 이런 투자에 몸을 사린다면 지금과 같은 발전을 이룩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약은 개발, 임상까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설사 그것이 통과됐더라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여건이 준비돼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그런 면에서 제약업계로의 진입 장벽은 높다. 그래서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그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다고 보인다.

세 번째 기사

[기업분석] 제약 키운 한국콜마, 단기비용 부담 있지만 성장은 高高

http://news.mtn.co.kr/v/2018102512535169363

  

내년 CJ헬스케어에서 국내에 발매할 예정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케이캡정은 올해 국내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 상황에서 글로벌 인증 문턱이 높지 않은 다른 나라에서 함께 출시해 시너지를 도모한다면 제약 부문의 매출 규모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다. 게다가 시장의 호재라 할 것 같으면, 역시 FDA의 승인 절차가 이전에 비해 덜 까다롭다는 것이다.

  

네 번째 기사

FDA, 올해 신약승인 사상 최다 눈앞..韓 성적은?

http://www.etnews.com/20181025000172

 

미국 내에서도 신속한 신약 승인을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언제 바뀔지 모른다. 이럴 때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업무 속도에 박차를 가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의약/바이오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들이 더 많이 나오기를 고대한다. 

하리하리(이정준, kindoublej@gmail.com)

LG 서브원에 2년 10개월 재직 후 4월 중순 퇴사했다. 교육에 관심이 많아 취업 이후 200여 명의 친구들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아프리카TV에서 ‘하리하리의 다쓰자’ 개인방송을 운영 중이다. 브런치, 네이버 포스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기소개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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