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학생 교환 협약을 체결한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우)과 로마 사피엔자대 안토네타 브루노 한국어문학과 교수(좌)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성신여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성신여대가 지난달 31일 서울 성북구 수정캠퍼스에서 로마 사피엔자대 교수를 영접하고 양교 학생 교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로마 사피엔자대는 약 11만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설립 돼 7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립대학이다. 주요 세계대학랭킹 100위권 이내에 들 정도로 국제적으로 학문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 심두보 국제교류처장과 로마 사피엔자대 안토네타 브루노 한국어문학과 교수 등 양교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년 10명의 상호 교환학생을 파견 및 유치하기로 하였으며, 학생 교환을 위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성신여대는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일환으로 성신여대 총장 일행이 지난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를 방문해 로마 사피엔자대와 로마 유럽피안대와의 일반학술교류협정서를 체결하고, 양교간의 학생 교환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로마 사피엔자대 교수가 직접 방문하여 학생교환협약을 체결한 것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또한 유럽 각국 대학의 한국학 교수와 학생, 연구자 등이 모여 한국학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2019 유럽한국학회(AKSE)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여러 유럽 대학과 교류 및 학생 교환 추진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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