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스타트업 50] 이해하기 어려운 보험 내역을 한눈에…쉬운 설명으로 보험 상담해주는 ‘보플’

입력 2019-07-22 15:04   수정 2019-07-29 18:24


연세대 스타트업 CEO 50

김재엽 콘캣 대표( 화학공학 12학번)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보플’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보험업계 최초로 활용했다. 가입한 보험 종류별 가입 내역은 물론 암, 뇌혈관 질환, 실손, 수술 등 보장 항목에 대해 한눈에 분석하고 쉽게 이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현재 대형 GA인 에이플러스에셋과 협업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300만 개 이상의 고객 가입 내역을 종합 분석해 고객들에게 객관적인 보장 점수를 알려주고 추후 가입하면 좋을 보험을 소개한다. 또 설계사와 편리한 보험 상담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이미 다양한 보험 관련 어플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기존에 가입한 보험 상품을 나열식으로만 보여준다. 보장 내역을 확인하고 싶으면 보험설계사 등 전문 컨설팅에 맡기라는 식의 서비스만 제공됐다. 보플은 이러한 점을 모두 해소하고 있다.

보플을 개발한 김재엽(27) 콘캣 대표는 “보험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에 보험설계사에게 의존하려고 하죠. 저 또한 보험을 알아보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었죠. 덤터기를 쓰고 사기를 당한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이러한 불안감과 불만을 해소하고자 지금과 같은 보플 서비스를 생각하게 됐어요.”





개발자 3명이 모여 시작한 보플 서비스는 앱 출시 2개월 만에 1만 1000명의 유저를 모았다. 연령대는 40대와 2030세대가 주를 이룬다. 이렇게 많은 유저를 모을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 김 대표는 유저의 만족도와 해당 유저의 앱 추천을 비결로 꼽았다.

“처음 가장 어려웠던 건 개발보다 CS였어요. 고객들이 추상적으로 ‘안 된다’고만 얘기할 때 어떻게 해서 안 된다고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죠. 계속해서 고객의 의견을 들으려고 노력했어요. 지금은 고객의 불만을 척척 알아듣고 개선하는데, 이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진 것 같아요. 검색보다 주변의 추천을 통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김 대표는 앞으로 계속 핀테크 분야의 사업을 확장해 콘캣이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길 바라고 있다.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이 살아남는 것 같아요. 종래 프로세스를 파괴하는 비즈니스를 갖고 있어야 해요. 기존에는 아이템이 나오기까지 어떤 단계를 거쳐 얼마가 들었다면 그걸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야 하죠. 논리와 기술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스스로 혁신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해요.”

설립 연도 2018년 4월

주요 사업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보험 보장 솔루션 서비스

성과 2018년도 매출액 3억 2000만원

min503@hankyung.com

[사진=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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