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스타트업 50] “마블러스의 VR 콘텐츠 이용하면 현지에서 대화하는 느낌 경험할 수 있어요”

입력 2019-07-22 15:42   수정 2019-07-25 18:49


연세대 스타트업 CEO 50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정치외교학 07학번)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임세라(30) 대표가 운영하는 마블러스는 가상현실(VR)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VR기기로 마블러스 영어교육 콘텐츠인 ‘스피킷’을 체험해보면 마치 현지에서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임 대표는 “실감형 콘텐츠를 만드는 마블러스는 사용자에게 놀라운 경험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피킷은 ‘1초 만에 해외 연수’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360도 가상현실 실사 기반의 반응형 어학 시뮬레이션 콘텐츠다. 모바일 버전과 VR 버전으로 나눠 서비스 된다. 스피킷을 통해 이용자는 해외를 가상으로 여행하며 원어민과 대화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임 대표는 “스피킷으로 편리하고 저렴하면서 효과적인 어학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VR기기를 활용하면 학습 효과는 3배, 몰입도는 5배 증가한다”고 말했다.

마블러스는 스피킷 외에도 미래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펀타스틱잡(FUNTASTIC JOB)’ 콘텐츠를 제공한다. 펀타스틱잡은 공립학교·지자체·체험존 등에 꾸준히 제공되고 있는 청소년용 직업 체험 콘텐츠다. 로봇컨설턴트, 동물물리치료사, 드론운항관리사 등의 미래 유망 직업을 사실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됐다.

5G 시대가 오면서 마블러스의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러스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기존 기업이나 학원 등 기업 간 거래에 국한됐던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SK텔레콤과 5G 콘텐츠 독점 계약을 맺었다. “스피킷이 제공하는 4K 고화질 파일이 5G 시대에 들어서면서 고용량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해졌어요. 이제 일반 소비자도 쉽게 콘텐츠를 공급받을 길이 열린 거죠.”

마블러스는 올해 300여편의 스피킷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대학 시절 교육 봉사활동을 경험했던 것이 마블러스 창업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그는 대학원에서 2년간 창업을 준비한 끝에 2015년 말 법인을 설립했다.

“마블러스를 실감형 콘텐츠 분야의 디즈니와 같은 회사로 키우고 싶어요. 고객과 임직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VR 분야의 유니콘 기업이 될 마블러스의 성장을 기대해 주세요.” 

설립 연도 2015년 10월 

주요 사업 실감형 콘텐츠 ‘스피킷’ ‘펀타스틱잡’ 개발 및 판매

성과 SK텔레콤 5G 콘텐츠 독점 계약, 삼성멀티캠퍼스 콘텐츠 계약

jinho2323@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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