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스타트업 50] 퓨처바이오웍스, 인체 온도 36도 부근에서 형상 복원되는 의료기기 개발

입력 2019-07-22 17:10  


연세대 스타트업 CEO 50

장우순 퓨처바이오웍스 대표(신소재공학 97학번)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장우순(41) 대표가 운영하는 퓨처바이오웍스는 생체연결 튜브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장 대표가 개발하는 의료기기는 인체 온도 36도 부근에서 형상이 복원되는 생분해성 형상기억고분자 제품이다.

장 대표는 “퓨처바이오웍스는 장기·복합조직 이식 등의 외과시술에서 절단된 혈관을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하는 혈관 문합기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퓨처바이오웍스는 △생분해성 형상기억 고분자 △항-혈전 물질 합성 및 코팅 △내부구조 설계 및 제작 △마이크로-니들이라는 4가지 원천 기술을 경쟁력으로 갖추고 있다. 지난해 총 8회에 걸쳐 대형동물실험 시작품 제작 및 연구 전 임상 테스트를 완료했다.

퓨처바이오웍스는 생체연결 튜브 외에도 안과용 제품도 상용화를 추진 중 이다. 눈물이 흐르는 비루관 협착 시 삽입해 기능을 유지해주는 확장 튜브를 개발했다. 또 3D 프린팅 기술을 넘어 소재의 특성을 활용한 4D 프린팅 소재 상용화도 계획하고 있다.

신소재공학을 전공한 장 대표의 첫 직장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원이었다. 박사과정을 다니던 그가 창업과 인연을 맺은 계기는 무엇일까.

“우연히 세브란스 병원에 방문했다가 암 조직 제거 후 재건 수술을 진행하는 전문의를 알게 됐어요. 전문의로부터 의료기술은 발전했지만 혈관을 연결 하는 것은 100년 전 방법과 달라진 게 없어서 힘들다는 의견을 들었어요. 그 방법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기술이 없겠느냐는 고민에서 시작된 시도가 지금의 창업으로 이어졌네요.”

연구를 좋아했던 장 대표는 사소한 현상도 그에 충족하는 원리를 생각한다. 장 대표는 원리와 결과가 충분히 이해돼야 편하게 잠들 수 있는 성격을 지녔다. 그런 그의 성격이 창업으로 그를 인도한 셈이다.

퓨처바이오웍스는 의료기기 제조연구 용역으로 지난해 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6월 기준 약 2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는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위한 시설 구축이 진행 중인 단계에요. 시설을 갖추고 의료기기가 시판되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설립 연도 2015년 4월 

주요 사업 형상기억 고분자를 이용한 삽입형 의료기기 제조 

성과 안과 비루관 확장 튜브 개발, 혈관 문합기 개발

jinho2323@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