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CJ, GS리테일, KEB하나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반갑다 부산 동아대 잡콘서트

입력 2019-09-05 18:17   수정 2019-09-17 18:02

롯데, CJ, GS리테일, KEB하나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반갑다 부산 동아대 잡콘서트


-부산 동아대서 한경 잡콘서트…대학생 500여명 몰려



△‘한경 동아대 잡콘서트’가 5일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부산 ·경남지역 취업준비생이 몰려 다우홀 좌석을 가득 채웠다. 사진=김기남 기자

[캠퍼스 잡앤죠이=이진호 기자] “우~와 은행 유통, 식품 대기업에다 은행, 금융공기업까지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네…”

‘한경 동아대 잡콘서트’가 열린 5일 오후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은 부산·경남지역 취업준비생들로 가득 찼다. 한국경제신문과 캠퍼스잡앤조이가 개최한 ‘한경 잡콘서트’에는 한창 채용원서를 접수 중인 롯데 CJ GS리테일 KEB하나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오후 1시에 시작한 이 날 행사는 인사담당자와 신입사원들의 입사상담, 채용담당자의 프레젠테이션, 신입사원들의 입사비결 공개, 질의·응답 등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채용 정보를 얻고자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만족감은 컸다. 김영빈(동아대 중국학과·26) 씨는 “1학기 공기업 채용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 잡콘서트에 참여했다.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 정보를 전달해주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홍시훈(동아대 경영학과·30) 씨는 “다양한 기업들이 한꺼번에 참여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기업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인근의 부산대, 동서대, 동의대, 한국해양대, 부산외대, 울산대 학생들도 현장을 찾았다. 김혜림(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25) 씨는 “지원하고 싶은 기업이 있어 현장을 찾았다. 온라인에 없는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부산·경남지역 취준생 500여명 몰려

6일부터 23일까지 채용 원서를 받는 롯데그룹은 지주사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올 하반기 ‘롯데 채용의 모든 것’을 소개했다. 롯데는 이번 공채부터 구직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계열사 두 곳에 복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자가 입사하고 싶은 기업 두 곳에 지원하고 그 회사의 직무 두 곳을 선택하면 된다. 롯데는 지원자에게 ‘우선순위 등록’을 하도록 해 서류전형 때 반영하기로 했다. 서류전형에서는 AI평가가 이뤄진다. 롯데 인·적성검사 ‘엘탭(L-TAB)’은 10월 26일 치른다. 

‘무스펙전형’ 스펙태클 지원서는 10월 24일~11월 6일까지 접수한다. 올해 롯데제과 롯데정보통신은 스펙태클 전형합격자를 곧바로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김성봉 롯데지주 인재확보위원회 책임은 “스펙태클 전형의 경우 과제 제출 시 학교 학력 공모전 수상 기업명 등의 정보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CJ그룹은 9월24일까지 CJ제일제당·대한통운·ENM 등의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CJ 블라인드 채용 ‘리스펙트 전형’은 CJ제일제당 식품영업, CJ ENM 아티스트 앤 레퍼토리(A&R) 직무에서 시행된다. 리스펙트 전형은 출신 학교와 학점, 영어 점수 등 일명 ‘스펙’을 입사 지원서에 일절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제도다. 박준석 CJ주식회사 인사지원실 과장은 “기업 홈페이지 채용 공고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도움 된다”라며 “서류전형에서는 지원 동기, 직무 이해, 역량 보유 부분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인 GS리테일은 9월16일까지 채용 원서를 받는다. GS리테일은 서류전형-인성검사·에세이심사-직무적성검사-1차 면접-2차 면접-신체검사-최종입사 순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1차 면접에서는 토론면접을, 2차 면접에서는 한국사면접을 치른다. 지병규 GS리테일 인사운영팀 과장은 “한국사는 대학생으로 알아야 하는 역사 수준의 문제가 출제 된다”며 “자소서는 지원회사, 직무 중심으로 작성하고 경험을 객관화에 표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키로 한 KEB하나은행은 9월 9일부터 23일까지 하반기 공채 채용 원서를 받는다. KEB하나은행은 올 하반기 공개·수시채용을 통해 모두 400명 안팎의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이보람 KEB하나은행 인사부 차장은 “이번 하반기 채용은 직무전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형을 별도로 채용하는 만큼 제2외국어 가능자는 입사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51명을 채용한 캠코는 하반기에 40명을 신규 채용한다. 캠코는 자기소개서에 큰 문제가 없다면 모든 지원자에게 필기시험의 기회를 준다. 10월19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을 통해 최종선발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필기는 채용분야별 직무전공(90점)과 공사업무(10점)를 합산해 평가한다. 캠코는 1박 2일 합숙으로 PT 심층 관찰면접을 진행한다. 진금채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재경영실 인사팀 주임은 “면접에 앞서 국유 조세 채권 구조조정 등 공사업무 파악은 기본”이라며 “캠코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주금공은 최근 하반기 58명을 뽑아 채용을 마무리했다. 강병문 주금공 인사팀 과장은 “주금공은 지역인재채용을 진행해 전체 채용 인원 중 비수도권 인재 35%, 부산지역 인재 21% 이상을 채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경 잡콘서트에는 YBM한국토익위원회가 토익 응시권을, 롯데지알에스가 크리스피 도넛을, 빙그레가 음료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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