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스페셜-영화제작사] ②‘신과함께’, ‘82년생 김지영’ 등 화제성 영화로 흥행몰이 성공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입력 2020-03-22 23:46   수정 2020-04-22 10:57

[업종 스페셜-영화제작사] ②‘신과함께’, ‘82년생 김지영’ 등 화제성 영화로 흥행몰이 성공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롯데쇼핑의 시네마사업본부였던 롯데시네마는 2018년 6월 1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롯데컬처웍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유연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컬처 메이커스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사업부문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롯데컬처웍스가 2002년 대표이사제 도입 후 2003년 발족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과함께 등 연간 10여편의 국내영화를 투자·배급하고, 할리우드 대형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영화를 수입·배급하는 등 국내 영화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를 운영하고, 드라큘라지킬 앤 하이드 등 우수 작품들을 공동 제작해 공연 사업의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1999년 9월, 롯데백화점 일산점에 첫 영화관을 오픈한 롯데시네마는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사이트를 늘려가며 급속한 성장을 해왔다. 2020년 전국 130여개 영화관을 운영하는 대형 멀티플렉스로 자리잡게 된 롯데시네마는 다양한 지역에 영화관을 추가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2008년에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베트남 지역에도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영화관을 설립해 롯데시네마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10년에는 중국에 심양 송산관을 오픈하는 등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총 60개관 311개 스크린 운영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첨단 기술을 도입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영화관, 감성을 충족시키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화관을 지향하고 있다. 롯데시네마가 현재 운영중인 스페셜관은 다양한 관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구축됐다. 그러한 기술의 집약체가 바로 2014년에 오픈한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다. 개관 후 한 해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다양한 특수관과 편의시설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바 있는 ‘수퍼플렉스G(SUPER PLEX G)’에는 국내 최초로 ‘듀얼 6P(Primary)레이저 영사기’가 도입돼 규모를 넘어 품질까지 최고 수준을 충족시켰다. 기존 영사 시스템 대비 밝기가 2배 정도 증가해 대형 화면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과 자연색에 가까운 생생한 색감으로 영화가 구현된다. 

그 외에도 리얼 오감 액션을 체험하게 하는 ’4D(SUPER 4D)’, 독립된 공간과 편안한 좌석으로 가족들과 프라이빗한 환경에서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씨네패밀리(cine Family)’,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한 좌석 ‘씨네커플(cine Couple)’ 등 라이프 스타일 진화를 접목시키고 다양한 테크놀로지의 진화를 반영한 스페셜관을 꾸준히 선보이며 혁신적 영화 관람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Happy Ending을 위해 행복을 이웃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눈다’는 뜻을 담아 ‘HAPPY ANDING’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해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웃과 나누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영화관 플랫폼과 풍부한 영화, 공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해피앤딩 문화나눔’, 청년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서포터즈’운영과 ‘드리미(롯데시네마 아르바이트 직원) 장학금 공모전’,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해피앤딩 영화제작교실’과 배우와 함께  ‘해피앤딩 스타체어’, ‘무비하와이’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의 다양한 계층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나눌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내일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 실행할 계획이다.

영화배급팀, 제작투자팀 MINI 인터뷰

롯데컬처웍스의 영화 작품 이야기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017~2018 최전성기였다. 2019년 82년생 김지영으로 크게 발전하는 기회가 됐을 것 같다. 2017~2019년을 쭉 돌아봤을 때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성과는 어떠했는지,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또 어떤 피드백을 가장 많이 받았고 어떻게 개선했나

2017년은 청년경찰(565만)의 흥행과 아이 캔 스피크’ (328만)의 화제성이 도드라졌습니다. 이후,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과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의 ‘쌍천만 신화’와 완벽한 타인(528만), 지금 만나러 갑니다(260만),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658만) 등의 흥행으로 투자배급사 중 관객 점유율 1위를 차지한 2018년은 롯데엔터테인먼트에게 큰 의미가 있는 해였다.

2019년도 대부분의 작품들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82년생 김지영(367만)과 항거: 유관순 이야기(115만)은 흥행과 함께 시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외 작품들도 해외 선판매, 도전적인 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거뒀다.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2020년엔 더욱 폭넓은 장르로 구성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히트맨</span>, 정상회담, #살아있다, 모가디슈, 1947 보스톤, 차인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인생은 아름다워 등의 국내 작품과 ‘수퍼 소닉, ‘콰이어트 플레이스2, ‘탑건: 매버릭’ 등의 외화들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더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8~2019년 대표작이 대부분 한국 역사에 관한 작품이었다. 이유가 있었나

한국 역사는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소재로, 이전부터 많은 영화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롯데엔터테인먼트도 덕혜옹주역린최종병기 활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다양한 시대극을 선보여 왔고, 올해도 모가디슈1947 보스톤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대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다양한 사이즈와 장르의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 롯데의 라인업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19년도엔 ‘천문: 하늘에 묻는다타짜: 원 아이드 잭 등의 대형 작품들과 82년생 김지영항거 등 중소형 작품들로 메인 라인업을 구성하고 우리집뷰티풀마인드 등 저예산 독립영화까지 선정하여 포트폴리오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대작들만을 앞세운 라인업이 아닌, 롯데의 강점으로 알려진 중간 규모의 영화들, 신임 감독의 시험적 작품, 색다른 시도를 하는 저예산 영화까지 폭넓은 작품 영역대의 구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들을 선정하여 관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영화 제작을 위한 투자비용은 어떻게 마련하는지. 또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예산이 편성되고 운용되는지 궁금하다



영화 제작에 필요한 비용은 대부분 제작사의 내·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이어진다. 규모, 장르, 시나리오, 배우진, 소재, 트렌드 등을 토대로 흥행성, 작품성을 면밀히 분석한 후 투자가 이뤄진다.

설립 2018년

직원수 4168명

수익 7710억 7094만 (2019.12. IFRS 연결)

롯데컬처웍스의 채용 및 인재상

롯데컬처웍스는 한국 영화 및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문화기업입니다. 이 때문에 열린 분위기와 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롯데컬처웍스의 신입사원이라면 다양한 영역에 대해 적극성을 가지고 항상 도전하며 끊임없는 학습과 자기계발을 통해 늘 성장하는 자세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롯데컬처웍스 인사담당자와의 채용 QnA

올해 채용 일정은

“롯데컬처웍스의 채용은 크게 그룹채용과 자사채용으로 나뉜다. 그룹채용은 롯데그룹 인재확보위원회 주관으로 각 계열사에서 필요한 직무 및 요건에 따라 사원을 모집하는 방식이며, 자사채용은 각 계열사별로 수시 필요한 직무에 대해 자체 채용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그룹채용의 경우, 매년 상·하반기 일반전형과 SPEC태클전형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일반전형의 경우 3월 말까지 서류접수 기간이며,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중순 조직적합도 검사(L-TAB)과 6월 초 면접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SPEC태클전형은 4월 말 서류(과제물) 접수가 시작되며, 6월 중순 면접전형을 거쳐 7-8월 두 달간 인턴십을 통한 최종 전환여부가 결정된다.

자사채용은 영화관 인력 수요에 따라 수시로 진행되며, 연 평균 6회 정도 신입관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채용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전형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그룹채용의 경우, 일반전형은 직무 중심으로 필수·우대 전공 및 자격요소에 해당되는지, 혹은 직무와 관련성이 높은 경험이 있는지 검토를 진행한다. 특히 일반전형의 서류전형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상의 직무 및 조직 적합도 평가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SPEC태클전형은 학력, 성적, 어학, 자격 등 지원자의 스펙요소는 일절 평가하지 않는다. 직무와 관련된 평가과제(포트폴리오, 에세이, 기획안 등)에 대해서만 평가하는데, 이는 산업군과 회사에 대한 지원자의 이해도 및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사채용의 경우 서류평가 기준에 따라 학력, 어학, 자격증, 근무경험 등 다양한 요소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합니다. 특히 자사채용은 필드매니저로서 영화관 현장에서의 업무가 대부분이기에 동종 업계에서의 근무경험과 영사기능사 등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면접 평가 기준은

그룹채용과 자사채용 모두 당사 및 롯데그룹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준으로 면접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채용 일반전형의 경우 역량구조화면접과 임원면접, 그룹토론면접으로 나뉜다. 이 중 역량구조화면접은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직무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매우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질문으로 구성된다.

SPEC태클 전형은 현장과제PT면접과 실무진 인성면접으로 구성되며 특히 현장과제PT면접의 비중이 매우 높다. 사전에 주어진 과제가 아니라 면접 당일 새롭게 주어지는 과제에 대해 현장에서 PT 제작 및 발표를 진행하는 유형으로 평소 산업군과 회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평가하기 위한 면접이다.



자사채용의 경우 인성면접을 통해 필드매니저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협동심, 서비스 마인드 등을 판단한다. 이러한 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자기소개서 및 경험을 근거로 한 질문을 통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채용 시 영사 산업기사 등의 관련 자격증이 필수인가영사기능사 자격은 영화관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이다. 하지만 그룹채용 진행 시에는 필수 및 우대 조건은 아니다. 입사 후 희망자에 한해 영사기능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격증 취득의 기회가 많이 있다. 채용의 경우, 현장에서 필드매니저로서 진행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영사기능사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은 받을 수 있다.
아르바이트 드리미는 어떤 식으로 채용이 되나. 채용 전환도 되는지드리미는 각 영화관별 인력 수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정규직으로의 채용 전환 프로세스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으나, 드리미 근무경험이 있는 많은 직원이 자사채용 전형에 지원해 필드매니저로 입사 후 근무하고 있다.
영화 업계 관련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다. 조언을 부탁한다롯데컬처웍스의 기반 사업은 콘텐츠 사업과 영화 사업이다. 특히 영화관은 롯데컬처웍스의 시작이며 가장 중심이 되는 분야 중 하나다. 모든 신입사원은 입사 후 영화관에서 현장 경험을 하게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영화관이라는 공간, 그리고 그 공간을 이루는 구성원들에 대한 열린 마인드와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 나아가 영화 콘텐츠 및 사업에 대한 관심은 물론 공연, 드라마 사업 등 롯데컬처웍스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min503@hankyung.com

[사진제공=롯데컬처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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