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약대, 의료용 대마 산업화 ‘시동’

입력 2020-11-19 11:21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전북대 약학대학 신약개발연구소가 의료용 대마 산업화에 본격 나섰다.



최근까지 학계는 천연물 산업의 고부가가치 소재로 주목받는 대마의 유효 성분에 대한 연구 활성화와 관련 규제 검토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에 전북대 신약개발연구소가 18일 ‘대마(Hemp)의 국내외 현황과 새로운 용도 개발 및 산업화 방향’을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학술 토론회 대회에는 대마 연구와 활용 분야 국내 전문가들이 초청돼 열띤 강연과 토론을 펼쳤다.

첫 번째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세계 대마 산업 현황과 한국의 과제(김문년 안동보건소장), 대마의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활용방안(조만수 국민대 교수), LED 식물공장을 이용한 의료용 대마 재배 및 활용(심현주 전북대 교수) 등에 관한 강연이 열렸다.

두 번째 지정토론 세션에서는 장재기 농촌진흥청 약용식물과장, 박상기 (주)컨설팅앤컨설턴트 대표,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허석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국장 4명의 전문가 패널이 발표 주제와 관련한 토론을 이어 갔다.

토론에서는 농업적 관점에서 의료용 대마 연구와 한국형 산업용 대마의 기준정립, 산업화의 의미와 대마 산업에서 소비자 안전 측면, 대마 산업의 발전 방향 등에 관한 다양하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소윤조 전북대 신약개발연구소장은 “이번 학술 토론회를 계기로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용도로 가치가 매우 높은 대마의 유효 성분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관련 규제 검토도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채한정 전북대 약학대학장이 개회식 축사를 전했다. 또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가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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