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0 예비창업패키지] “값비싼 아로마테라피, 스포츠 밴드와 결합해 대중화 이뤘죠”

입력 2020-12-15 18:37  


2020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참여기업

민선기 엠즈컴퍼니 대표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최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필라테스, 헬스, 요가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헬스피플’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스포츠 보조기구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스포츠 테이프’는 근육 등 몸에 직접 부착하는 간단한 방식이면서 그 효과가 뛰어나 헬스피플 사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보조기구로 꼽힌다. 스포츠 테이핑의 효과는 근육통을 완화하고 인대파열, 탈골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스포츠 테이핑 요법에 아로마 성분을 더해 대중화에 도전한 사람이 있다. 민선기(30) 엠즈컴 퍼니 대표다. 입시학원 수학강사로 수년간 근무해온 민 대표는 학생들이 만성피로와 손목통증 등을 겪는 모습을 보고 일반인들도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아로마 밴드를 기획했다. 

민 대표의 첫 번째 창업 아이템 ‘아로핑’은 아로마 중 로즈마리를 첨가한 스포츠 밴드다. 손목에 스티커처럼 부착해 은은한 향을 발생시킨다. 컴퓨터 업무가 많은 직장인이나 공부를 하는 수험생에게 활력을 줄 수 있다는 게 민 대표의 설명. 로즈마리는 사람의 뇌를 깨워주고 집중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어 ‘학자의 허브’라 불리기도 한다. 

민 대표는 “아로마 테라피를 스포츠 테이핑에 적용해 두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밴드를 제조한 곳은 엠즈 컴퍼니가 국내 유일하다”며 “값비싼 아로마 요법을 합리적인 가격에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아로마 스포츠 밴드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말했다. 

아로마뿐만 아니다. 민 대표는 ‘쑥뜸’도 스포츠 밴드에 접목했다. ‘아로핑’에 이은 두 번째 아이템 ‘쑥뜨밍’은 밴드 접착 부위에 쑥 성분을 첨가해 신체에 온열감을 더해 주고, 혈액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 생리통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교육자의 길을 걷던 그가 창업의 길로 접어든 계기는 무엇일까. 민 대표는 “강사 일은 주로 학생들의 하교 시간 대인 저녁 시간대에 수업이 집중돼 있어, 낮 시간대를 활용할 수 있는 N잡을 고려하던 중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고 답했다. 

아이템 기획부터 판로개척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해결 해야 했기에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예비창업패키지에서 제공하는 창업 교육과 멘토링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사업의 기초 지식을 충분히 다질 수 있었다는 민 대표. 그는 올해 말까지 시제품 베타테스트 등을 통 한 제품력 보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후 SNS, 스토어팜 등의 채널을 활용한 바이럴로 시장에 진입해 내년 상반기 올리브영 등 리빙 커머스샵 입점을 목표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민 대표는 “대박보다는 꾸준함을 목표로 건강과 헬스케어 전반을 다루는 ‘라이프&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엠즈컴퍼니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0 예비창업패키지 참여기업으로 교육과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설립일: 2020년 6월

주요사업: 아로마 테라피 기능을 첨가한 스포츠 밴드 제조 

성과: 2020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 기업 선정, 시제품 ‘아로핑’, ‘쑥뜨밍’ 제작 완료 


jyrim@hankyung.com

[사진=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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