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예정자 취업스펙 ‘작년보다 낮아’

입력 2021-01-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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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의 평균 취업 스펙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p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8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졸업예정자 취업 스펙’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졸업예정자들의 취업 스펙 중 ‘졸업학점’과 ‘전공분야 자격증 보유 비율’을 제외한 취업 스펙이 모두 지난해 동일 조사 대비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p >먼저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의 평균 졸업 학점은 4.5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3.5점으로 지난해(3.3점)보다 평균 0.2점 올랐다. ‘전공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예정자는 57.9%로 지난해(56.2%)보다 평균 1.7%p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p >그러나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33.2%로 10명 중 3명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졸업예정자의 47.8%가 인턴십 경험이 있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4.6%p 감소한 것이다.
<p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도 44.1%로 지난해(52.7%)보다 8.6%p 줄었고, ‘해외 어학연수 경험자 비율’도 19.7%로 지난해(25.2%)보다 5.5%p 감소했다. ‘공모전 수상 경험자 비율’도 26.4%로 지난해(26.9%)보다 0.5%p 소폭 감소했다.
<p >최근 6개월 이내 취득한 ‘토익점수 보유 비율’도 27.6%로 지난해(37.5%) 대비 9.9%p 줄었다. 토익점수는 평균 782점으로 지난해(773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p >특히 올해는 지난해 취업시장 침체로 신입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취업재수생들이 본격적으로 구직활동에 나서면서 예년에 비해 높은 취업 경쟁률이 예상된다. 올해 학업을 마치는 졸업예정자 중에도 이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다.
<p >‘올해 취업을 준비하며 걱정되는 것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 이상(96.6%)이 ‘걱정되는 것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들이 꼽은 가장 걱정되는 점은 ‘취업재수생이 많아 취업 경쟁률이 높을 것이 우려된다(43.3%)’는 것이었다. 이외에도 ‘취업 스펙이 부족할 것 같아 걱정된다(42.5%)’,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채용 규모가 축소될까 우려된다(39.9%)’, ‘코로나19로 인해 인턴십·대외활동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걱정된다(36.4%)’는 답변이 있었다.
<p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해 대외적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인턴십이나 대외활동, 어학연수 등의 취업 스펙을 쌓을 기회를 잡지 못한 졸업예정자가 상당수에 달해, 지난해 동일 조사 대비 평균 취업 스펙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p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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