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7명, "독도는 우리 땅!"

입력 2013-01-03 07:43  


일본인 67%가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히로시마시립대 평화연구소 김미경 부교수는 일본 시마네•오이타•히로시마현 주민과 리쓰메이칸(立命館) 아시아-태평양 대학의 일본인 학생 등 440명을 상대로 지난해 4월과 8~11월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 결과 91%(399명)가 “독도 분쟁에 대해 들은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는 주로 TV와 신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는다고 대답했다. 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는 일본 땅”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67%(293명)에 달했다. 일본인 10명 중 7명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다케시마가 일본 땅이 아니다”는 응답은 2%(7명)뿐이었고, 27%(118명)은 “모른다”고 답했다. “독도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76%(336명)로 조사됐다. 

독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한일간 무력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는 “없다”가 43%(187명), “모른다”가 30%(134명), “있다”가 22%(96명)로 나타났다.

독도 문제 외에 중국과 일본간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분쟁에 대해선 96%(423명)가 “들은 적 있다”로 답해 절대 다수가 영토분쟁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9%(305명)은 센카쿠를 일본 영토로 생각하고 센카쿠 열도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답변한 이들은 81%(355명)이다. 센카쿠 분쟁으로 중국이 일본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있다”가 33%, “없다”가 30%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부교수는 2010년 9월 센카쿠열도 부근의 중일 선박 충돌 사건을 계기로 일본 국민이 영토분쟁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인지도도 높아졌다다고 풀이했다. 김 부교수는 기존의 일본 국민이 한국 국민보다 영유권 갈등에 관심이 없다는 주장은 이제 설득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최수아 인턴기자 sue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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