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창, '조기 부모교육'의 중요성

입력 2013-01-04 11:00   수정 2013-01-07 13:44


임영주 박사, '아이의 사회성 아빠가 키운다' 통해 가정교육 메신저

사건사고로 얼룩졌던 2012년이 가고 새해가 밝아오면서 대다수 국민들은 성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학교폭력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는 특히 '성범죄'와 '묻지마 범죄' '학교폭력' 등 3개 강력사건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지난해 4월 수원 우웬춘 사건 이후 제주, 통영, 나주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잇따른 성폭행 및 엽기 살인 사건으로 충격을 주었다.

동기도, 대상도 없는 '묻지마 범죄'와 학교폭력 역시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한 순간에 무너뜨렸다.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난동은 사회적 단절과 경제적 고립 등에서 오는 불만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표출한 것이어서 더욱 사회를 불안케 했다.

'교실의 참상'이라 불리는 학교폭력은 중고생들의 자살사건으로 이어져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8~10월 '2012년 2차 학교 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중·고교생 32만1000명(조사 대상 학생의 8.5%)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했다.

학교폭력, 왕따, 묻지마 범죄 등 갈수록 척박해져 가는 교육 환경 속에서 자식을 키우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교육전문가들 사이에서 '부모교육’이 주목 받고 있다.

여러 연구에서 부모, 특히 아빠와의 놀이가 아이의 사회성과 감정조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교육학자이자 부모교육전문가로 활동해온 임영주 박사는 "학교폭력, 왕따 문제 등 아이들의 사회성 결여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이면에는 불행한 가족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사회성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이의 사회성 아빠가 키운다'를 출간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임 박사는 어른이 있어야 아이들의 미래가 밝다고 힘주어 말한다.

임 박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어른에게 아이들은 언제나 미숙하고 부족한 존재이기에 어른이 함께 해주어야 한다”며 “자칫 탈선의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철로에서 끌어내는 것은 이 땅의 모든 부모와 어른이 해야 할 의무와 같은 것”이라고 전했다.

어떠한 위기상황이나 그릇된 일을 보았을 때 너나 할 것 없이 나서서 도와주고 바로잡아주는 ‘행동과학의 원리’에 대한 정의가 바뀔 때가 되었다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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