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통영시에 있는 조선업체 신아에스비에서 중소 조선소 노사 대표, 지자체 관계자 등을 만나 “중소 조선업체의 불황으로 통영 지역의 고용 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통영시를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회사 관계자들과 조선소를 둘러보며 “일을 해서 힘든 게 아니라 일을 못해서 힘들겠다”며 “한 해 선박을 10척 넘게 제작하다 이제 1척이 남았으니 (회사는) 이가 빠진 게 아니라 틀니를 해야 할 정도”라고 우려했다.
조선업이 통영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정도다. 통영 전체 취업자의 24%(1만5700명)가 조선 관련 업종에서 일하는 등 지역 경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소 조선소들은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수주가 줄면서 폐업, 파산, 인력 감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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