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경대, 원어민 초청 프로그램 개최

입력 2013-01-07 15:14  

“외국인 친구 사귀고 영어도 배워요”
3주간 5개국 8개 대학 39명 참가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세계 각국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먹고 자며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 열려 화제다.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7일 오전 10시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 3층 리더십홀에서  국내 및 외국인 학생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원어민초청 프로그램 개회식을 개최했다.
 
25일까지 3주간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호주, 스페인, 노르웨이, 아일랜드 등 부경대와 자매결연 한 5개국 8개 대학에서 39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해 부경대생 39명과 교류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서예, 다도, 사물놀이, 태권도 등 한국전통문화체험을 비롯해 한국어수업 및 영어수업 특강, 템플스테이, 경주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가한다. 특히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1대 1로 친구를 맺고 2인 1실 기숙사에서 함께 먹고 자며 생생한 국제교류 경험을 쌓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프로그램 개소식에 참가한 부경대 해양학과 4학년 최원진 씨(26)는 “짝이 된 외국인 친구와 아직은 어색하지만 방학 동안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리머릭대에서 온 쉐인 포드 씨(22)는 “한국에 와서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경험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경대 국제교류본부 박순혁 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해외유학을 가지 않고도 대학 안에서 세계 각국의 외국인 학생들이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국가와 대학,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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