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확정

입력 2013-01-10 10:21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0일 '피겨 여왕' 김연아(23)와 남자 피겨계의 유망주 김진서(17)를 3월 열리는 세계선구권대회의 한국 대표로 공식 확정했다.

김연아는 복귀무대였던 지난해 12월 독일 NRW트로피 대회에서 종합 201.61점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필요한 최소 기술점수(쇼트 28점, 프리 48점)를 넘겼다.

이어 이달 5~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10.77점으로 우승해 대표 자격을 얻었다.

김진서는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프리스케이팅 최소 기술점수(65점)를 넘긴 데 이어 지난달 NRW트로피에서 쇼트프로그램 최소 기술점수(35점)를 넘겼다.

올해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181.34점으로 이준형(183.68점)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준형이 올 시즌 최소 기술점수를 넘기지 못한 탓에 차점자인 김진서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3월11일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한경닷컴 뉴스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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