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로 상가 분양 시장에도 한파가 몰아닥쳤다. 작년 4분기 상가 공급 물량은 48개 단지에 그쳐 4분기 공급량으로는 최근 5년래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해 4분기 전국 상가 공급 물량이 2011년 4분기보다 37% 줄어든 48개 단지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밀어내기’ 분양 효과로 전 분기에 비해선 늘었지만 최근 5년간 4분기 공급량으로는 가장 적다. 유형별로는 단지 내 상가가 17건으로 가장 많고, 근린상가 15건, 기타상가 14건 등이었다.
이들 48개 상가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1층 3.3㎡ 기준으로 2354만원으로 조사됐다. 전 분기보다는 7%, 2011년 4분기보다는 2% 올랐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2686만원으로 22% 상승한 반면, 지방은 1689만원으로 24% 내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단지 내 상가들은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주 외동 등에서 LH가 지난해 4분기 공급한 42개 점포에는 93억원이 몰리며 모두 판매를 마쳤다. 대규모 배후세대나 유망 택지지구에 투자자가 몰렸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저렴한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LH 상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1~2월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에도 상가 공급 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광교와 세종시, 강남 보금자리 등 유망 택지지구 상가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데 투자자들은 공실을 줄여 임대수익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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