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홈캐스트의 적대적 M&A, 전파기지국 '데자뷔'

입력 2013-01-10 18:01   수정 2013-01-11 02:09

발빠른 장내 매입 → 주총서 최대주주 부상 → 경영 참여

10년전 인수합병 방식과 비슷



마켓인사이트 1월10일 오후 1시15분

셋톱박스 경쟁 업체인 홈캐스트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공식화한 장병권 제이비어뮤즈먼트(전 현대디지탈테크) 부회장이 11년 전에도 전파기지국을 적대적 M&A 방식으로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2002년 7월부터 갓 상장한 전파기지국을 상대로 적대적 M&A를 시도했다. 당시 대주주였던 한국무선국관리사업단의 보유 지분은 12.69%였다. 홈캐스트 역시 이보선 대표이사의 지분이 11.04%에 불과하다.

지분 매입은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장 부회장은 그가 소유한 신흥정보통신과 함께 2002년 7월 말부터 전파기지국 주식 매입에 나서 한 달여 만인 9월6일 지분 16.15%를 모아 최대주주가 됐다.

홈캐스트 지분 매입도 비슷하다. 장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40여일 만인 전날 홈캐스트 최대주주(11.38%)에 올랐다. 적대적 M&A 대상이 사업 연관성이 있는 업체라는 점도 닮았다. 전파기지국은 신흥정보통신의 협력업체였다. 홈캐스트는 제이비어뮤즈먼트와 셋톱박스 경쟁 업체다.

한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홈캐스트 경영진은 전파기지국과 달리 방어 의지가 강하다”며 “홈캐스트가 적대적 M&A 방어 조항인 초다수결의제를 정관에 도입하고 있는 점도 변수”라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 고영욱, 18세女에 "우리, 밤에 은밀하게…" 충격 폭로

▶ 유명女배우, 생방송 중 '19금 성행위' 돌발 행동…'경악'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반전에 충격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헉'

▶ 이봉원, 박미선 몰래 사채썼다 빚이 7억 '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