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금리 동결에 추가 하락…원·엔도 '급락'

입력 2013-01-11 10:46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0.41%) 하락한 10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이 수준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11년 8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에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서울 환시 환율은 기준금리 동결 이후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 확대의 영향이 큰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원화 강세)하고 달러·엔 환율은 상승(엔화 약세)하면서 원·엔 재정환율도 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원·엔 환율은 1200원선마저 내주며 2010년 5월 6일(장중 118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장중 1182.51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전 연구원은 "1050원대 지지력을 시험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1050원대 중반 부근에서는 당국의 속도조절성 조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올해 첫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7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이로써 지난해 7월과 10월에 0.25%포인트씩 낮아진 뒤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이어가게 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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