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2인의 '탈계파 정책모임' 뜬다

입력 2013-01-17 17:07   수정 2013-01-18 03:57

이용섭·민병두·신경민 등 초·재선 22명 모임
탈계파·정책 중심 목소리



민주통합당의 대선 패배 이후 당내 ‘친노무현·비노’ 중심의 과거 계파모임이 지고 신(新) 정책모임이 뜨고 있다. 친노·486(40대·80년대 학번) 주류 세력은 대선 패배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비주류 쇄신파도 문희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지도부에 상당수 발탁되면서 더 이상 불만을 제기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탈계파·중도성향의 당내 모임이 속속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중간층과 수도권에서 민심을 잃은 게 대선 패인으로 지적되면서 이념적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합리적 중도를 포괄하는 정책노선을 재정립하자는 당 안팎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모임은 탈계파·당혁신·정책연구를 목표로 하는 ‘주춧돌’이다. 김관영 김성주 박수현 박완주 박혜자 신경민 유은혜 윤관석 은수미 이언주 전순옥 홍의락 홍익표 홍종학(이상 초선) 김상희 김현미 민병두 백재현 안규백 유성엽 이용섭 이춘석(이상 재선) 등 22명의 초·재선 의원으로 구성됐다.

주춧돌 모임은 계파색을 탈피하고 수평적 네트워크 성격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섭 김상희 김현미 신경민 박수현 의원이 3개월마다 돌아가면서 공동의장을 맡는다. 이달 초 출범한 이 모임은 매주 수요일에 정책 비전과 당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당 혁신과 쇄신에 방점을 찍은 초·재선 의원 모임도 있다. 김성주 김승남 김현미 민병두 신경민 유은혜 은수미 홍의락 홍익표 홍종학 등 10명으로 대다수가 주춧돌 모임 소속이다. 이들은 오는 24일과 30일 대선 평가 토론회를 잇달아 연다.

모임 소속인 민병두 의원은 지난 16일 낸 대선 패인 분석 보고서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민생입법을 민주당의 당론으로 입법하자”는 파격 제안을 하기도 했다. 정부여당을 흠집내기보다는 ‘역발상’을 통해 당 혁신을 이끌고 민생대안 야당을 만들자는 주장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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