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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성민 누나 "철퇴로 맞은 기분" 심경 고백

입력 2013-01-17 17:11   수정 2013-01-17 18:09


고인이 된 조성민의 누나 조성미 씨가 동생을 잃은 심경을 털어놨다.  

조성미 씨는 채널A '생방송 오픈 스튜디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의 죽음이 아직 밎기지 않는다"며 "철퇴로 맞은 기분"이라고 고백했다.

조 씨는 "죽기 일주일 전에도 같이 밥을 먹었고 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했다"며 "그동안 가족들에게 속내를 털어놓지 못하고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려고 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고 조성민의 아버지가 불편한 몸에도 아들의 삼우제를 지내는 모습을 포착했다. 조성민의 아버지는 "(조성민은) 모든 면에서 최고의 아들이다"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고 조성민은 지난 6일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2000년 12월 고 최진실과 결혼했으나 4년 뒤 이혼했다. 환희, 준희 남매를 슬하에 두고 있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조성민의 가족들의 고백은 17일 밤 8시30분 방송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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