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롯데아울렛 '한류패션' 명소 도전장

입력 2013-01-17 17:17   수정 2013-01-17 23:31

18일 개장…최고 70% 할인


“서울역 롯데아울렛을 외국인 쇼핑·관광코스로 만들겠습니다.”

최경 서울역 롯데아울렛점장은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둔 17일 “1년 안에 외국인 고객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미 외국인 고객 비율이 30% 이상인 롯데마트 서울역점, 인근 서울역 역사박물관, 공항철도 등과 연계해 일대를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고객 비율은 약 8%다.

서울역 롯데아울렛은 18일 연면적 3만7000㎡, 영업면적 1만2000㎡ 규모로 문을 연다. 지상 2~4층 매장에 120여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30~70% 싼 값에 판매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은 한화 역사와 콩코스백화점 자리에 20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서울역 롯데아울렛에 외국인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이트 ‘웨이보’에 광고를 내보내고 있으며 입국하는 중국·일본인 관광객들이 로밍서비스를 연결하면 서울역 롯데아울렛 안내가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도록 통신사와 계약을 맺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미샤, 오브제, 아이잗바바, 오즈세컨, 지고트 등 대표적 한류 패션 브랜드로 매장을 구성했다. 점포 내 모든 안내 고지물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표시했고 통역 전문 요원도 배치했다. 최 점장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은 파주 롯데아울렛까지 찾아올 정도로 합리적 소비 성향이 강해졌다”며 “서울역점의 가격 메리트가 입소문을 타면 중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역 롯데아울렛의 또 다른 타깃은 서울역 인근 직장인이다. 오피스 빌딩이 밀집해 있는 서울역 인근에는 15만명의 직장인이 생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역 롯데아울렛은 오피스룩을 대표하는 시슬리, 오즈세컨 등 11개 대표 영캐릭터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의 가방·지갑 브랜드와 노스페이스, 코오롱 종합관, 제일모직 캐주얼 등으로 남성 전문관을 꾸몄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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