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 안전이 최우선" , 알제리 인질 사태에 신중 모드

입력 2013-01-18 08:27  

미국은 알제리 가스전 인질 사태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유감을 표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사태에서 억류된 인질 가운데 미국인이 포함돼 있기 때문. 미국은 억류된 미국인이 몇 명인지 등에 대해 말을 아끼며 “미국 국민과 다른 국민의 안전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인질로 잡혀 있는 미국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 이라며 “상황이 가변적인데다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대응 계획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17일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데 유감을 표한다"며 명확한 상황을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을 수행해 영국을 방문 중인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 역시 "이는 심각하고 민감한 상황"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테러 대응 당국자들은 알제리 정부와 접촉하고 있고, 압델말렉 셀락 알제리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알 카에다와 연계된 말리 출신의 무장 세력이 알제리 동남부에 위치한 아메나스 가스전을 기습 장악하고 외국인 인질 41명을 억류하면서 시작됐다.

무장 세력은 말리에서 이슬람 반군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는 프랑스군 철수를 요구했다. 알제리 정부는 협상을 거부하고 무리하게 구출 작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인질 35명과 무장 세력 15명 등 50명이 숨졌다. 알제리 근로자 600명과 일부 외국인 인질들은 탈출에 성공했다.
한 때 한국인 인질이 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현지 대사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수아 인턴기자 suea@nate.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논란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