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진 우려' 저축銀·상호금융, 예금금리 줄줄이↓

입력 2013-01-20 11:15  

역마진 우려가 커진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이 일제히 예금금리를 내렸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3.45%를 기록했다. 1년 전 4.49%보다 1.04%포인트 급락했다.

지난해 8월 4%대가 무너진 지 반년도 채 안 돼 일부 저축은행은 3%선마저 깨졌다.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100%를 소유한 예한별·예한솔저축은행과 신한금융지주가 토마토저축은행을 인수해 만든 신한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90%다.

삼보(3.0%), 예성(3.0%), 하나(3.1%), 한신(3.1%), KB(3.2%), 부산HK(3.2%), 화승(3.2%), 대아(3.2%), SC스탠다드(3.2%), 예솔(3.1%), 예나래(3.1%), 예쓰(3.1%) 저축은행 등도 2%대를 눈앞에 뒀다.

2년에 걸친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먹거리가 사라진 것이 원인이 됐다. 대출금리를 높이려고 해도 돈을 빌려줄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농·수협 단위조합과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

신협 1년 만기 정기예탁금 수신금리는 2011년 말 4.71%에서 지난해 11월 3.66%로, 나머지 상호금융의 평균은 4.30%에서 3.41%로 각각 하락했다.

상호금융은 비과세 예탁금 한도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된데다 시중은행보다 여전히 금리가 높아 수신금리를 내려도 뭉칫돈이 몰리는 형국이다.

금융당국은 업계가 고위험 투자에 눈을 돌리는 등 무리한 자산운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관계 부처 간 공조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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