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獨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이노베이션-콘티넨탈 공동투자 '이모션' 출범

입력 2013-01-20 17:06   수정 2013-01-21 00:51


SK이노베이션이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 콘티넨탈과 손잡고 전기자동차 배터리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콘티넨탈과 합작으로 설립한 ‘SK 콘티넨탈 E-Motion’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출범식엔 최재원 SK(주) 수석부회장, 사비에르 푸욜 콘티넨탈 수석 부사장, 이혁재 SK 콘티넨탈 E-Motion 사장, 마커스 하이네만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과 콘티넨탈이 각각 51 대 49의 비율로 투자했다. 콘티넨탈은 지난해 327억유로(약 46조원)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다. 100년 넘게 역사를 이어온 만큼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많은 사업 경험과 축적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합작사 이름에는 전기자동차(electric automotive) 배터리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과 콘티넨탈 양사의 열정(emotion)을 모으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두 회사는 5년간 2억7000만유로(약 3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SK 콘티넨탈 E-Motion은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셀을, 콘티넨탈에서 BMS(배터리 제어시스템)를 각각 공급받아 배터리 팩 시스템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미래 먹을거리인 배터리 사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콘티넨탈과의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이날 출범식에서 “SK이노베이션은 충남 서산 공장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 양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SK 콘티넨탈 E-Motion을 발판으로 2020년 글로벌 시장의 리더로 서겠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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