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도지한 ‘돈의 화신’서 강지환과 카리스마 대결

입력 2013-01-22 11:48  


[이정현 기자] 배우 도지한이 SBS 특별기획 ‘돈의 화신’에서 엘리트 검사로 열연한다. 최근 5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승승장구 중인 ‘타워’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노린다.
 
오는 2월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돈의 화신’에서 도지한은 완벽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촉망 받는 서울 중앙지검 감찰부 검사 권혁 역을 맡았다. 그간 스크린에서 보여준 풋풋한 이미지를 벗고 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
 
권혁은 감찰부 핵심인물 지세광 부장검사(박상민)와 한 팀으로 날카로운 분석력과 기민한 행동력을 두루 갖춘 재원. 젊은 나이에 검사 임용에 합격함과 동시에 로펌 대표를 역임중인 아버지 권재규(이기영)의 든든한 후원을 받는 로열패밀리이기도 하다. 우여곡절 끝에 감찰부 검사 시보로 들어온 이차돈(강지환)의 선임 검사를 맡은 도지한은 강지환과 미묘한 경쟁구도를 이루며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권혁은 초반 이차돈의 반대 세력인 지세광의 주변인물로 등장하지만 극의 흐름에 따라 방향성이 정해질 캐릭터로 그 행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마이웨이’와 ‘이웃사람’, ‘타워’까지 스크린을 통해 탄탄대로 달려온 도지한은 이번 ‘돈의 화신’으로 안방극장까지 넘본다. 앞서 “2013년 더욱 다양한 장르, 캐릭터에 도전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새해 소망을 드러냈던 그는 “흰 도화지처럼 어떤 역할이든 잘 어울리는 배우가 목표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돈의 화신’은 돈과 권력의 역학관계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담아냈다. 도지한을 비롯해 강지환, 황정음, 박상민, 김수미, 손병호, 이기영, 오윤아 등 초호화 출연진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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