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소지섭 컴백 ‘6시...운동장’ 공개, 유승호-박신혜 MV 출격

입력 2013-01-23 09:02  


[이정현 기자] ‘래퍼 소지섭’이 오늘 공개된다. 미니앨범 ‘6시...운동장’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 것.

1월23일 오늘, 소지섭은 10개월 만에 래퍼로 복귀한다. 선 공개했던 ‘소풍’에 이어 미니앨범 ‘6시...운동장’에 수록된 나머지 3곡 ‘지우개’, ‘눈금자’, ‘6시...운동장’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소지섭-박신혜-유승호가 의기투합한 타이틀곡 ‘지우개’의 뮤직비디오도 전격 선보일 예정.

무엇보다 소지섭은 4색의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미니앨범을 통해 자신 만의 독특한 감성과 보이스 톤, 정서를 듬뿍 담았다. 타이틀곡 ‘지우개’는 보컬계의 재야인사라 할 수 있는 가수 멜로우가 피처링에 참여, 소지섭과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화려하고 리드미컬한 브라스세션, 폴카리듬의 뉘앙스를 통해 트로트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액티브한 보헤미안 서커스의 이미지를 그려내며 듣는 이들을 신명나게 할 전망.

‘눈금자’는 ‘슈퍼스타K4’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남성듀오 테이커스(양경석, 방상욱)가 보컬 피처링을 했다는 점에서 음원 공개 전부터 큰 화제가 됐던 곡. 흑인의 감수성과 네오소울적인 연주를 담아 앨범에서 가장 깊이 있는 느낌을 전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지섭이 직접 작사한 ‘6시...운동장’은 동명의 앨범 타이틀이자 앨범을 닫는 곡으로‘소풍’, ‘지우개’, ‘눈금자’의 이야기를 갈무리하고 있다. 선 공개됐던 ‘소풍’의 도입부분과 이어지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곡이 끝맺음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 ‘6시...운동장’은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낸 남자의 슬픈 고백을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 가사로 표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타이틀곡 ‘지우개’의 뮤직비디오에는 ‘리틀 소지섭’으로 불린 유승호와 박신혜가 출연해 풋풋한 사랑, 그리고 소지섭과 박신혜가 펼치는 가슴 시린 이별이 함께 담긴다. 영화 같은 사랑을 나누던 두 사람이었지만, 여자가 꿈을 쫒아 남자를 떠나게 되고, 30대가 되어 에디터로 활동하던 소지섭이 우연히 톱스타가 된 여인을 다시 만나게 되며 당혹감을 느끼는 이야기다.

한편 래퍼로 다시 돌아온 소지섭의 미니앨범 ‘6시...운동장’은 오늘,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오프라인 앨범 발매는 25일이다. (사진제공: 5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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